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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차 안의 낯선 자들
DATE 2019/06/16
CATEGORY shenanigan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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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0616

STRANGERS ON A TRAIN


(전략) ······ 그는 규범을 지키려 했던가? 그가 미리엄에게 얽매여 있었던 것도 규범 아니었던가? 살해당한 대상이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신경 쓰는 게 아닐까? 오언이나 브릴하트 씨 같은 사람들이 그를 저버리지 않는다면, 그는 굳이 더 나아가야 할까? 오늘 아침 그는 왜 경찰에 자수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걸까? 일종의 자기 학대였을까? 그는 자수하지 않을 것이다. 구체적으로 뭐가 양심에 꺼린단 말인가? 도대체 누가 그를 신고하겠는가?


퍼트리샤 하이스미스 著 / <열차 안의 낯선 자들>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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